-
[손학규 경기지사 당선자] YS때 뜬 '학구파 운동권'
한나라당 손학규(孫鶴圭)경기도지사 당선자는 재수(再修)끝에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. 그는 한나라당이 1997년 대선에서 패한 뒤 이듬해 치러진 도지사선거에서 국민회의(민주당 전신)
-
두 나라 뭉치면 EU 쥐락펴락 … 사르코지·메르켈 ‘전략적 동거’
니콜라 사르코지(사진 오른쪽)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(왼쪽) 독일 총리가 환하게 웃으며 포옹했다. 지난달 28일 파리의 엘리제궁에서 그리고 3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
-
[경제패트롤] '새 사업엔 새인물' 기업 속속 재편
1999년이 저물고 있다. 빅딜파문부터 환란 청문회, 부채비율 2백% 축소, 한진그룹 탈세 사건, 대우그룹 해체, 제일은행 매각, 코스닥 열풍에 이르기까지 숨이 가빴다. 이제 며칠
-
"설 표심 튀어야 잡는다" 정치권 대공세
정치가 친척간의 안방 화제에 오르게 마련인 설을 맞아 각 정당과 출마 예상자들이 총선 승리를 위한 대대적 '설날 대공세' 에 나섰다. 특히 여야가 설 직후 본격적인 공천에 나설 예
-
여야, 자민련 '붙잡기' 안감힘
민주당·한나라당은 1일 저녁 선거법 처리의 열쇠를 쥐고 있는 자민련을 붙잡기 위해 발버둥쳤다. 현재 의석수는 민주당 1백3석, 한나라당 1백31석, 자민련 53석. 선거법 처리를
-
충청표심 이상 기류
충청권은 자민련의 텃밭이다. 그러나 "그런 상황이 바뀔지 모른다" 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. 자민련 당직자들도 2일 "지금으로선…" 이란 전제를 달아 이를 일부 인정한다.
-
[뉴스분석] 구제금융 받는 그리스
국치일. 13년 전 한국이 국제통화기금(IMF) 지원을 받기로 했을 때 나온 개탄이다.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 가입의 흥분 탓에 속으로 든 골병을 못 봤다, 하
-
[중앙포럼] 누가 경제를 불안케 하나
요즘 주요 경제부처 장관들이 함께하는 인식이 하나 있다고 한다. 경제가 나빠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를 언론이 실제 이상으로 크게 보도함으로써 더 나빠지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.
-
[서소문 포럼] 김중수 신임 한은 총재께
내일 한국은행 총재 취임을 앞두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실 줄 압니다. 형식적으론 아직 내정자지만 하루 새 별일 있겠나 싶어 그냥 총재라고 부르겠습니다. 탁월한 식견의 총재께 객쩍
-
[노트북을 열며] 유승민과 정두언
신용호정치부문 차장 2년 전 이맘때쯤이었다. 유승민 의원이 칩거하는 동안이었다. 그는 국회 상임위와 지역구 일 외의 정치적 사안에 입을 열지 않았다. 동료 의원도 안 만났고, 기
-
[중앙시평] 박근혜당 대 안철수당
김진국논설실장 한국 정치사에서 가장 큰 고비의 하나였던 1987년. 당시 정치부 막내기자였던 필자는 김대중(DJ) 전 대통령의 동교동 자택을 찾아가는 것이 첫 일과였다. 다른 기자
-
“기존 정당 조직을 무력화하는 새로운 클래스 탄생”
박원순 무소속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서울 관악구의 ‘관악 북 페스티벌’을 찾아 현악기 우쿨렐레를 연주하고 있다(왼쪽).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연중학교를 방
-
[박보균의 세상탐사] “정치, 하지 마라”
박보균대기자 “정치, 하지 마라”-.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이다. 그 비극적 자살 두 달 전 인터넷에 직접 올렸다. 박원순은 출마 선언 뒤 노무현 묘소를 찾았다. 참배 장면은 그
-
박근혜 대세론은 지금부터다
‘박근혜 대세론’이 식을 줄 모른다. 6월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도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33~36%를 기록했다. 2위 그룹과는 더블 스코어 차이다. 비록 일대일 가상대결
-
대선 불출마, 박근혜에게 도와달라는 뜻
“2012년 대통령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분명히 말하겠습니다.” 오세훈(사진) 서울시장의 12일 기자회견은 바로 핵심으로 나갔다. 그는 “복지 포퓰리즘에 누군가는 제동을 걸어야
-
블레어처럼 젊지 않은데 … 온건책 쓴다고 보수가 변하겠소?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DJ는 클린턴이 미국 대통령이 되기 전인 1992년 로스앤젤레스 시청 청사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. 96년 클린턴이 재선에 성공하자 무척 기뻐했
-
[사설] 일 민주당 선심성 공약 사과, 반면교사다
국가 최고지도자와 집권당 간부, 내각의 장관들이 줄줄이 나서서 2년 전 총선거 때의 ‘뻥튀기 공약’에 대해 사과하는 희한한 사태가 벌어졌다. 바로 이웃나라 일본이다. 어제 간 나
-
“장관이 사무관처럼 … ” MB, 진수희에게 격노
진수희 복지부 장관 감기약·소화제 등 일반의약품(OTC) 수퍼마켓 판매가 사실상 무산된 데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크게 화를 냈다. 7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진영곤 청와대 고용복지수
-
本社 통일문화硏 선정 올 북한 10大 뉴스
북한은 더 악화된 경제사정으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.2년 연속 수해(水害)까지 겹쳐 아사자(餓死者)가 속출하는등 극심한 식량난을 겪었다.전례없는 집단 탈북자도 생겨났다.이에따라 북
-
'61 황태성사건.'97 황장엽 망명 비교
지난해말부터 정치권에는.북한변수론'이 강력히 나돌았다.대선(大選)정국에 북한상황이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주장이다. .남북정상회담 성사설'.북한의 국지적 도발로 인한 선거 무산
-
[사설] 민심 역풍 기대하는 자해 정치 이젠 안 된다
민의의 전당이 살벌한 전쟁터다. 즐거워야 할 크리스마스는 증오와 저주의 전의를 다지는 날이 돼버렸다. 그 와중에도 여야는 한결같이 ‘국민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’임을 강변하고 있다.
-
독도영유권 분쟁 재연 속셈-日 접안시설 공사중단 촉구파문
일본정부가 한국정부에 대해 독도접안시설 공사중단을 정식으로 요구하고 나섬에 따라 독도를 둘러싼 한.일간 영유권 분쟁이 재연 조짐을 보이고 있다.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어제 오
-
國土경영철학이 필요하다
우리 정치권이 일본 자민당에 한방 맞았다.무기는 바로 「독도는 일본 땅이다」라는 총선공약 직격탄이다. 그러면서 자기네 국민들에게는 반한(反韓)감정을 부추긴다.표심(票心)을 자극하는
-
충남출신 많고 호남도 적잖아 - 이회창 대표 인맥
신한국당 이회창(李會昌)고문은 당대표가 되기전에는 유력한 대선 예비주자의 한사람이었을 뿐이다. 일반의 지지도에서는 선두그룹을 형성했지만 특히 당내의 지지세력은 미미했다. 당외에서도